시리야 잘 자

이 자동화만 있으면 잘 준비를 모두 마치고 침대에 누웠는데 미처 끄지 않은 조명을 발견했더라도 침착할 수 있고, 침대까지 깜깜한 길을 걷다가 어딘가에 부딪혀서 고통에 몸부림 치지 않아도 됩니다. 밝고 안전하게 침대까지 도달한 후, 머리맡의 홈팟미니에게 시리야 잘 자라고 말하기만 하면 됩니다.

침실에는 침대 양쪽에 E26 규격의 전구를 포함하는 램프가 하나씩 있고, 책상 위에 LED 램프가 하나 있습니다. 침대 양쪽의 램프는 일반 전구를 스마트 전구로 교체하고, LED 램프는 전원을 스마트플러그에 꽂았습니다. 각 램프의 물리 스위치는 항상 켜두고 스마트 전구 또는 플러그로 껐다 켰다하는 방식입니다. Tapo L535E 스마트 전구와 Eve Energy 스마트 플러그는 Thread 통신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Thread Border Router인 홈팟 미니에 페어링하여 애플 디바이스의 홈 앱에서 제어가 가능합니다.

홈 앱에서 안내에 따라 액세서리(전구들과 플러그)들을 추가하고나면, 씬 추가를 선택한 후 씬 제목을 "잘 자"로 설정합니다. 그리고 방금 전 추가한 전구들과 플러그를 씬에 추가해 꺼지도록 합니다. 이제 홈팟 미니 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시리를 불러 "잘 자"라고 말하면 해당 씬이 실행되면서 침실의 조명들이 모두 꺼집니다.
이와 같이 씬의 제목을 음성 명령어로 활용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매번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들고 홈 앱에 들어가 여러번 화면을 터치할 필요도 없고, 손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도 액세서리들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